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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일본연구센터

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일본어문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본어문학회 제17대 회장에 재선임된 서울여대 최원재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회원 여러분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제17대 회장으로 재선임되어 앞으로 2년간 또다시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임기동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어문학회는 1992년에 발족된 이래 일본지역 전문 학술단체로써 장장 3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95년 12월에 본 학회의 학술지인 『日本語文学』 제1집이 발간된 이후 금년 2월말에 『日本語文学』 제108집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영광스럽게도 『日本語文学』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로 선정되어 일본연구 전문 학술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일본어문학회는 “한국일본연구총연합회”의 회원 학회로 국내 4개의 일본연구 학술단체와 협력 체제를 갖춰 매년 정기적으로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거나 공동으로 학술도서를 발간하는 등 회원 학술단체들과 학술 교류를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에는 우리 학회 단독으로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개인은 물론 회원상호간의 연구교류 촉진을 위해 사명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긔리고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주관하는 ‘JF일본어 네트워크(통칭: 사쿠라 네트워크)’의 회원 기관으로 일본어 및 일본학의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어문학회는 명실공히 한국에서의 일본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주변 학술 생태계의 큰 변화와 더불어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으로 인해 향후 인문학의 위기뿐만 아니라 대학의 위기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정세 불안정으로 인해 불투명해진 한일관계 속에서 우리 학회가 직면한 상황이 결코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구성된 제17대 임원진 여러분과 학회 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의 긴밀한 학문적 소통을 중시하고 주변의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가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회원 여러분의 학술연구에 필요한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등과 같은 학회의 여러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17대 임원진은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향후 2년 동안 30여 년간 이어온 우리 학회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일본어문학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회원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어문학회를 아껴 주시는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5년 1월
제17대 일본어문학회 회장 최원재 드림